아오리=쓰가루는 같은 사과입니다.
지금 시중에 파란사과가 "아오리"라는 품종의 사과인데 일본말로 "청색"이라는 뜻입니다.
원래 아오리 사과는 8월초순~9월초에 수확되며 "쓰가루"라는 본명의 품종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일찍 조기 수확되어 다 익으면 좋은 품종의 사과가맛없는 풋사과로 판매되고 호기심에 구입한 소비자의 입맛에 실망감을 주는
생산과 유통을 수년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물론 풋사과를 좋아하는 소비자분들도 보았습니다만 대부분이 맛보다는
호기심과 햇사과라는 것에 이끌려 구매하고 소비하시는 듯하였습니다.
예전 보다는 완숙 쓰가루(아오리)를 판매하는 곳이 좀 많아 졌지만
그래도 아직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조기에 수확하여 유통센터나 공판장으로 출하를 하고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시장에서 돈을 줄테니 수확해서 출하 하라면 농민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이 수확하고 출하하는 것은 나쁜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통업체의 미끼상품으로 마케팅상품으로 활용하면서 미끼상품이 된 품목은 손해를 본다는데 대해서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저희 찬미네농원 에서는 완숙 쓰가루(아오리) 만을 수확하고 예약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8월초,에 홈페이지에서 예약받아 밭에서 바로수확하여 배송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농원지기.